빅 스택 전략 입문

노 리밋 홀덤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시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때로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적절한 타이밍을 느낄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과 본능적인 감각도 필요하다.

이제부터 계속되는 전략글 시리즈에서 노 리밋 홀덤의 풀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보자. 풀링(full ring)이란 7에서 10명의 플레이어가 한 테이블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뱅크롤 관리
  • 낮은 리밋과 중간 리밋을 정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략
  • 언제, 어떤 카드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
  • 후반 베팅 라운드에서 자기 핸드의 힘을 판단하는 방법

PokerStrategy.com의 퀴즈를 통과하고 초기 자본금을 받으면 고급 전략이 담겨있는 글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그러면 포커의 수학이 무엇이며 그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높은 리밋에서 성공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플레이 스타일과 여러 상황에 따른 올바른 플레이 방법 역시 알 수 있을 것이다.

뱅크롤 관리

온라인 포커룸 덕분에 전혀 새로운 형태의 포커 플레이어들이 생겨났다. 이들 대부분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온 젊은 플레이어들로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낮은 리밋에서 가장 높은 리밋까지 올라간다. 예전에 이런 성과를 올리려면 거의 반평생은 족히 걸렸지만 이 플레이어에게는 2, 3 년 정도면 충분하다.

원하는 시간이면 언제나 게임이 가능한 온라인 포커의 장점 때문에 이러한 빠른 성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성공을 거두려면 전혀 새로운 능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포커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플레이어일 뿐만 아니라 좋은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

테이블에서 베팅하는 돈을 주식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투자로 생각해야 한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수익을 예상할 수 있고 손실의 위험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할 때만 주식을 산다. 포커에서는 뱅크롤 관리를 통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뱅크롤(bankroll: 자금) 관리는 어느 리밋에서 플레이를 해야 할 지 알려준다. 뱅크롤 관리를 제대로 하면 다음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 이겼을 때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
  • 졌을 때 큰 타격을 받지 않는 것

이길 경우에 많은 돈을 따길 원하면서 동시에 패할 경우에 그렇게 큰 타격을 입지 않기를 원할 것이다. 25 바이인 뱅크롤 관리 원칙만 지킨다면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뱅크롤 관리를 하면 뱅크롤의 변화에 따라 리밋을 올리거나 내리게 된다.

빅 스택 전략을 위한 뱅크롤 관리는 다음과 같다.

한 테이블에서 항상 풀 스택 (100 빅 블라인드) 를 구입한다. 100 빅 블라인드가 1 바이인이다.

  • 다음으로 높은 리밋의 바이 인 25 개를 가졌다면 그 리밋으로 올라갈 수 있다.
  • 다음으로 낮은 리밋의 바이 인 25 개만 가졌다면 그 리밋으로 내려가야 한다.

예:  퀴즈를 통과하고 초기자본금을 받았다면 NL2(0.01/0.02)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NL2의 빅 블라인드는 $0.02이므로 테이블의 바이인은 $2가 된다.

최초의 리밋

리밋 빅 블라인드 바이인  필요 뱅크롤
NL2 (0.01/0.02) $0.02 $2
NL4 (0.02/0.04) $0.04 $4 $100
NL5 (0.02/0.05) $0.05 $5 $125
NL10 (0.05/0.10) $0.10 $10 $250

뱅크롤 관리 원칙상 플레이가 불가능한 리밋에서 플레이한다면 희생양이 되기 쉽다. 더 높은 리밋의 플레이어들은 희생양이 되어줄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뱅크롤 관리 없이는 어느 누구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플레이어라도 뱅크롤 관리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파산하게 된다.

작게 시작하자. 시간이 지나면 커질 것이다. 첫 애플 컴퓨터는 차고에서 조립되었다. 빌 게이츠는 첫 프로그램을 컴퓨터가 아니라, 볼펜과 메모지에 기록했다.

게임을 해나가면서 점점 더 많은 경험이 생길 것이다. 뱅크롤이 늘어나면 어느 순간에는 다음 리밋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계속 뱅크롤이 늘어나면 계속해서 리밋을 올릴 수 있다.

이것은 아케이드 게임의 원리와 비슷하다. 쉬운 적이 제일 먼저 나오며 그 다음에는 더 어려운 적을 만나게 되고 언젠가는 끝판 왕을 만나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끝판 왕을 상대하게 된다면 재미가 없다.

처음부터 끝판 왕을 만나면 대부분의 경우 패하게 될 것이다. 이전 단계를 통과하면서 쌓아야 했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98% 확률로 패하게 될 것이다. 포커를 치다보면 언젠가는 강한 플레이어를 상대해야 한다. 따라서 낮은 리밋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높은 리밋에서 강한 플레이어를 상대할 수 있다.

노 리밋 홀덤에서 승리하는 방법

모든 상대 플레이어들의 카드를 알고 플레이하는 것과 다르게 플레이를 한다면, 패배할 것이다. 

(David Sklanksy – Theory of Poker)

제목을 포커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다. 프로 플레이어이자 유명한 포커 서적 저자인 데이비드 슬랜스키가 답을 발견할 때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포커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슬랜스키는 Theory of Poker라는 책에서 두 플레이어가 모든 카드를 오픈하고 포커를 한다고 가정한다. 이 경우 각 플레이어는 상대방의 카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이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슬랜스키에 따르면 상대 플레이어가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고 실수를 하면 자신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실수를 하면 장기적으로 패하게 된다.

자신의 수익은 상대 플레이어들의 실수에서 나오고, 상대 플레이어들의 수익은 자신의 실수에서 나온다.

이 근본적인 원칙을 슬랜스키는 Fundamental Theorem of Poker라고 부른다. 포커를 칠 때 이 원칙은 항상 진실이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카드나 상대 플레이어가 아니다. 낮은 리밋이건 높은 리밋이건 WSOP의 결선 테이블이건 성공하는 방법은 마찬가지다. 리밋, 카드, 상대 플레이어에 관계없이 성공의 열쇠는 항상 같다. 실수를 최소로 줄이자. 그리고 상대가 실수했을 때 가능한 많은 수익을 내자.

따라서 노 리밋 홀덤에서 수익을 내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떤 실수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최대 바이인이 100$를 넘지 않는 테이블에서 플레이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다음과 같은 실수를 자주 한다.

  • 너무 약한 스타팅 핸드로 너무 자주 플레이한다.
  • 너무 수동적인 플레이를 한다.
  • 카드를 잘 포기하지 못하고 투기 핸드(speculative hand: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기 전에는 매우 약한 핸드)로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 잘못된 순간에 너무 자주 블러프하고, 블러프로 폿을 너무 크게 키운다.
  • 포지션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 뱅크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잃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돈으로 플레이한다.

상대가 이런 실수를 할 때 수익을 내려면 정반대로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

  • 가치있는 핸드로만 플레이한다.
  •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 상황이 좋지 않다면 카드에 집착하지 않고 망설임없이 폴드한다.
  • 블러프를 너무 자주 시도하지 않는다. 적당한 타이밍에만 블러프를 시도한다. 폿이 크면 블러프를 시도하지 않는다.
  • 포지션에 따라 플레이를 변화시킨다.
  • 뱅크롤 관리를 제대로 한다. 옳은 플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한다.

타이트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다음 3가지가 특히 중요하다. 이 세 가지를 지키면 타이트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타이트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는 낮은 리밋에서 중간 리밋 사이에서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한 완벽한 해답이다.

  • 타이트한 플레이
  • 공격적인 플레이
  • 인 포지션에서의 플레이
타이트한 플레이

타이트하다는 것은 손에 들어오는 모든 카드로 플레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나빠 보이고 실제로도 나쁜 카드들은 매우 많다. 그러나 KJ같은 좋아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좋지 않은 카드도 있다.

플럽 이후에 페어라고 항상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지고 있다는 것이나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핸드를 포기하고 많은 돈을 절약하자.

공격적인 플레이

텍사스 홀덤을 위한 간단한 규칙이 하나 있다. 콜만 하는 플레이어가 되면 안 된다. 스스로 베팅을 하거나 레이즈를 해야지 상대의 베팅에 콜을 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수익은 상대의 실수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중압감 하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 실수를 하기 쉽다.

상대에게 계속 압력을 가해서 중요한 결정을 하도록 만들면 그를 실수하게 만들 수 있다. 그가 실수하면 자신은 훨씬 더 많은 돈을 딸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피한다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프리플럽에서 상대의 레이즈에 콜하는 것을 콜드 콜(cold call)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엄청난 실수다. 몇몇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콜드 콜을 한 후에는 플레이하기가 쉽지 않다. 콜드 콜을 한 후 강한 핸드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인 포지션에서 플레이

전설적인 플레이어인 도일 브론슨은 텍사스 홀덤에서는 포지션이 전부라고 했다. 포지션이 불리할 때 상대의 돈을 따려고 하는 것은 힘겹고 위험한 일이다.

자신이 한 베팅 라운드에서 상대 플레이어 다음 차례라면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상대가 자신 다음 차례라면 그가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보다 먼저 플레이하면 자신은 그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정보를 갖고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으면 무척 유리하다. 또 인 포지션(in position: 상대보다 나중에 플레이하는 경우. 뒷자리)이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포지션에 주의하면서 플레이하면 훨씬 더 쉽게 성공적인 포커를 칠 수 있다. 어떤 플레이어의 수익을 올리려면 그보다 포지션이 유리해야 한다.

 

결 론

이 전략글의 내용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뱅크롤을 제대로 관리하고 타이트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은 포커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리밋이 높아지면 플레이 스타일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원리는 항상 똑같다. 이 글과 다음 글에서 포커의 기본적인 원리를 배우게 될 것이다. 기본적인 원리를 명심하자.
다음 글에서 인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어떤 것이며, 언제 어떤 카드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