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에서의 직관 – Part One

포커에서 직관력의 역할은 무엇일까?

직관은 예감과도 같다. 무엇이 당신의 결과가 될 지 혹은 선택이 될지 무의식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포커에서는 당신이 여러 복잡한 계산 없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되겠다. 하지만 동시에 그 결정이 확실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어야 한다. 오늘 이 주제에 대해 조금 설명해 볼까 한다. 이 주제는 교육의 의미보다는 철학적인 의미가 더 담겨있겠다.

직관력은 왜 포커에서 중요하고 자주 화두에 오르는가? 대답은 당연하다. 포커는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군가가 단 한번의 테이블에 있기만 해도 그 사람은 매 30초마다 선택을 만든다. 동시에 8-10테이블을 플레이 하는 프로 플레이어들은 1분간 약 15-20개의 선택을 만들게 되어 약 3-4초 마다 선택을 한다는 말이다. 포커에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표현이다. 그것이 좋던 혹은 나쁘더라도 말이다. 이보다도 당신은 시간이 상당히 제한적이기에 빨리 선택해야 한다. 종종 아주 작은 디테일에 생각을 소모 할 시간이 없어서 자신의 본능에 맡겨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옳은 결정을 내린것 같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아주 위태위태 한 상태인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

가장 첫번째로는 강제로 선택하면 안된다. 직관은 어느 순간 혼자 슥 오지 않는 이상 오지 않는다. 자신을 설득하여 선택을 하지 말자. 스탯 확률, 스탯 팩트 혹은 상식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고 그냥 직감을 사용하여 결정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다. 그 외에는 반드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불특정한 것에 직관력을 갖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본능적으로 결정 혹은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한번 포커 팟캐스트를 듣고 있었는데 호스트는 본능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거의 항상 그 본능을 믿고 상당히 자주 본능에 맡겨 선택을 내린다는 것이다. 포커의 직관력도 이와 별 다를바는 없다. 수티드 핸드를 갖고 커뮤니티 카드들로 플러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갖고 플레이 할 수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직관력은 상대방이 블러핑을 하는지 혹은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는지에 더 연관성이 있다. 또한 당신의 핸드가 쇼다운까지 갔을 때 상당히 좋은 패일 거라는 느낌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운이 좋을 것 같은 느낌으로만 데크의 카드들 또한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언제 본능을 믿어야 하는가

아래의 상황들이 당신들에게도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리버까지 왔고 당신은 중간 정도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다. 탑페어와 약한 킥커라고 해보자. 당신의 상대방은 오버벳을 하며 올인을 한다. 당신은 바로 뭔가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밝혀내기에는 너무 비싼 금액이다. 그러면 이때 이러한 생각들이 스쳐 갈 것이다…

  •  폴드를 해야 하는걸까?
  • 콜을 해야 하는걸까?
  • 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나?
  • 그때는 상대방이 뭘 가지고 있었더라?
  • 아니면 지금 이 상대방이 전에도 비슷하게 했었나?
  • 이 핸드로 상대방이 지거나 이기는 것은 무엇일까?
  •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면 잃는 것은 무엇이지?
  • 이런 상황과 상대방에 대한 스탯이 있었나?
  • 아냐, 좋은걸까 나쁜걸까?
  • 상대방은 나에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 그의 눈에는 내 핸드레인지가 어떻게 보였을까?

시간이 촉박하기에 결정을 내려야한다. 당신은 콜을 하였고 상대방은 블러핑이었다. 이로인해 아주 큰 팟을 이기게 되었다.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가? 당신은 조그마한 디테일은 생각 하지 못했고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도 모르지만 당신의 선택은 옳았다. 자신있게 움직이기에는 시간도 정보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 상대방이 상당히 자주 블러핑을 한 것을 예상했었다면 콜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

 

그 처음에 받았던 느낌

진정한 직관력은 아주 극 초반 1초 안에 온다. 아무것도 다시 생각하지 않고 강한 느낌을 받았을 때. 이것을 처음 느낌이라 부른다. 이 글에서 당신이 하나 얻고 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느낌을 믿으라는 점이다. 나는 이 느낌이 맞을 확률은 75%가 넘는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90-95%정도 맞는 플레이어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약 시간과 다른 정보들이 많다고 한다면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만 그럴 싸 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처음 느낌과 너무 멀리 가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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