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 벨라지오(Bellagio) 호텔/카지노

벨라지오는 라스베가스 최고의 호텔로써, 1998년 10월 15일 라스베가스 호텔의 대부격인 스티브 윈에 의해 16억 달러를 들여 만들어진 3,026개 객실의 고급스러운 5 스타 호텔이다.

2000년에 MGM/Mirage 에서 인수 하였고, 3억 7500 만 달러를 들여 호텔 뒤쪽에 33층의 928개 ( 819 일반 + 109 Suite ) 객실의 건물을 2004년 12월 23일 완공하였다. 공사 완료 후 총 객실수는 3,954개가 되었다. 당시로써는 최고의 호텔, 카지노로 유명세를 떨쳤다. 많은 잡지에서 베스트 호텔에 선정 되었으며, 한국드라마 ‘올인’, 영화 ‘오션스 일레븐’ 등 다수의 작품의 촬영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후 새로운 호텔이 라스베가스에 다수 들어서 그 명성이 조금 퇴색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호텔로 꼽힌다.

최고의 호텔인 만큼 벨라지오에서는 카지노를 포함해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많다. 먼저 호텔 앞 인공호수에서 벌어지는 분수쇼,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인 “O”쇼, 유명 화가들의 진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 전시장, 실내 정원, 수영장, 스파 시설 등이 있다.

파운틴 쇼로 불리는 벨라지오의 분수쇼는 스페인, 두바이의 분수쇼와 함께 세계 3대 분수쇼로 유명하다. 오후부터 초저녁까지는 30분마다,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는 매 15분 간격으로 물의 쇼가 벌어진다. 분수쇼는 특히 적절한 배경 음악과 함께 진행돼 보는 이들을 흥겹게 한다.


호텔 내 실내 가든은 호텔 한쪽 코너에 마련돼 있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실내 식물원의 정수를 보여준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여름, 봄 등 시기마다 다른 주제로 가든이 꾸며지며, 관광객에게 필수 코스일 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갤러리 전시장인 Gallery of Fine Art 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계적인 유명화가 20여명의 오리지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림뿐 아니라 공예,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며 또한 특별전이 자주 개최된다.

입장료는 $18 이다.

이 호텔의 1,800석 규모의 쇼룸인 O Threatre 에서 공연하는 “O”쇼는 태양의 서커스단이 150만 갤런(Gallon)이상의 물이 하나가 되어 꾸미는 스펙터클한 수중 쇼라고 말할 수 있다.

수중 위에서 펼쳐진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총 90분 동안 수중 무대 위에서 환상적인 곡예사들과 무용수들의 호흡이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라는 찬사를 받고 있을 만큼 완벽하고 훌륭하다.

공연은 월,화를 제외한 매일 오후 7:00, 오후 9:30 두 차례 진행하며, 만18세 미만 관람객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또한 벨라지오는 카지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며, 우아한 디자인의 벨라지오 카지노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1개 층 전체를 차지하는 카지노는 많은 사람들로 떠들썩하고 분주하며 무엇보다도 굉장히 세련된 멋이 있다.

2,300여 개의 슬롯머신과 다양한 테이블 게임들이 있으며 본격적으로 카지노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많은 바비스 룸(Bobby’s Room)에 꼭 들러보도록 하자.

이곳은 1978년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에서 최연소 메인 이벤트 챔피언에 등극한 바비 볼드윈의 이름을 딴 곳으로 배팅 한도가 높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바비스 룸은 보통 직업 갬블러들이 정기적으로 모여드는 곳인데 방문객들도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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