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 마카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도 등재되어 다양한 명소와 즐길거리들이 넘쳐나는 마카오에서 꼭 가봐야 할 5곳을 소개한다.
세나도 광장
마카오 여행의 첫 시작점이자, 랜드마크로 알려진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의 필수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현지인들에게는 주요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장의 분수대를 중심으로 민정 청사, 중앙 우체국, 자비의 성체 등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바닥 역시 물결무늬 모자이크 타일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나도 광장에 왔다면 지난 1853년,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어 외벽과 계단 등 일부만 남은 ‘성 바울 성당’과 과거 네덜란드의 침입 시 사용되었던 곳이지만 현재는 마카오 시내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는 ‘몬테 요새’도 함께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코타이 스트립
마카오의 럭셔리하고 웅장한 호텔들을 둘러보고 싶다면 코타이 스트립을 주목해보자.
이곳은 콜로안 섬과 타이파섬 사이, 두 섬의 크기만큼 넓은 바다를 매워 만든 땅에 복합 리조트 단지가 들어서, 마카오에서도 가장 현대적이고 화려한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카오에서 유명한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포시즌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 등 5성급 호텔들은 물론 쇼핑, 먹거리, 나이트라이프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꼭 코타이 섬 내의 호텔에 머무르지 않더라도 여행객 또는 현지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카지노, 호텔 부대시설, 유명 공연들을 열어두고 있다.
코타이 스트립에 방문한다면 베네치안 마카오의 곤돌라, 스튜디오 시티의 에펠탑, 윈 팰리스의 분수쇼만큼은 놓치지 말고 즐겨보길 추천한다.
마카오 타워
마카오에서 조금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마카오 타워로 향해보자.
338m의 높이로 마카오 반도에 우뚝 솟아있는 마카오 타워는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지어졌다.
아름다운 마카오 야경은 물론, 낮에는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젊은 여행객들에게 필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61층 어드벤처 존을 방문해보자.
223m 높이에서 빌딩을 한 바퀴 걸어보는 스카이워크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번지점프까지 할 수 있으며, 튼튼한 안전 장비와 안전 요원들도 상주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타이파 빌리지 & 콜로안 빌리지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카오는 경험할 수 있는 것 또한 다양하다.
마카오는 크게 마카오, 타이파, 콜로안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전혀 다른 개성을 띄고 있어 여행 목적 또는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구역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마카오 번화가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타이파 빌리지는 고풍스러운 포르투갈식 건축물과 다양한 현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마카오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콜로안 빌리지는 로컬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외곽에 있지만, 포르투갈식 문화와 더불어 현지인들이 많아 한적하게 중화권 분위기까지 접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해안가를 걸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또한 콜로안 빌리지의 장점이니 참고하자.
시티 오브 드림즈
쇼핑, 공연, 카지노 등 마카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코타이 중심에 자리한 시티 오브 드림즈에서의 시간을 꼭 즐겨보길 추천한다.
최고급 레저 &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하드락, 크라운 타워,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3개의 호텔이 모여있으며 그 안에 대형 쇼핑몰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공연인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와 카바레 쇼인 ‘타부 (TABOO)’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는 원형 구조의 전용관으로 약 20m의 무대 길이에 수영장 깊이만 약 8m로 그 안에서 무용수들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어 시티 오브 드림즈의 필수 쇼로 알려져 있으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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