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지노들이 COVID-19 확산에 대처하면서 다시 문을 닫고 있다.
국내 토종 카지노 중 유일하게 게임장에 입점할 수 있는 강원랜드가 최소 9월 21일까지 휴업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2월 말 폐쇄됐다가 7월 20일 재개장했으나 2차 발생이 시작되면서 8월 23일 다시 문을 닫았다. 그것은 원래 월요일에 재개될 예정이었다.
강원랜드는 재오픈 기간에, 작년 대비 75%의 총 게임 수익 감소를 보고했다. 추정치에 따르면, 2차 폐쇄로 3060만 달러에 상당하는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국인만 도박을 할 수 있는 국내 카지노 4곳의 주인인 파라다이스가 비슷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인천의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주 직원 6명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후 도박 영업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지만 비게이밍 활동은 수요일 재개될 예정이다. 당초 첫 직원의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사흘간 휴업했으나 양성 진단을 받은 직원이 늘어나면서 폐업 연장이 계속됐다.
회사 측은 성명에서 “정지기간 동안 검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해당 사업장을 포함한 시설 전체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정밀검역은 물론 검사 범위를 확대해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