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마리나베이샌즈로 유명한 싱가폴은 맛집과 쇼핑의 천국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멀지 않아 해마다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여행 초보자들에게 맞춤인 곳이다. 1819년 이후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1959년 6월 자치령이 되어 함께 말레이시아를 결성하였고 1965년 8월에 분리독립하였다. 그래서인지 싱가폴에서는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자리잡아 동양풍의 음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COVID의 완화를 기다리며 오늘은 싱가폴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블랑코 코트 프론미
대표 관광지인 하지레인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짠내투어 방송이후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싱싱한 새우가 가득 담겨 나오는 ‘새우국수’가 대표메뉴로 술 마신 다음날 해장하기 딱 좋은 맛이다.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국수가 나오면 옆에 비치된 조미료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새우는 반으로 갈라져 있어 껍질을 까기 싫어하는 사람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가 들어간 국수도 있어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지레인에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려 보길 바란다.
2. 송파바쿠테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송파바쿠테(松發肉骨茶 송발육골차)는 싱가포르 음식의 대표 체인 레스토랑이다. 바쿠테는 돼지 등갈비를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갈비탕과 같은 음식이다. 19세기에 말레이시아에 온 중국 노동자들이 전파하면서 이쪽 지역에서 자리잡은 음식 중 하나이다. 최근 여행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되었고 동남아음식처럼 향신료가 강하거나 특이한 향이 나지 않고 익숙한 맛이 나기 때문에 해외음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르신과 여행중이라면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튼실한 돼지등갈비 3개가 올라가 있는 바쿠테는 잡내가 나지 않고 한약재의 향이 은은하게 풍겨와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한그릇을 비우고 나면 타국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만들어 먹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3. 328 카통락사
대표 먹거리인 락사는 생선이나 닭으로 우린 매콤한 육수에 쌀국수를 넣어 만든 말레이반도 국수요리이다.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매콤함에 부드러움을 더해서 대표먹거리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328카통락사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락사전문점인데 고든램지와 요리대결에서 이겨 더욱 유명세를 탄곳이다. 2017년 미쉘린 가이드에도 선정될 만큼 뛰어난 맛을 한다. 처음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쿱쿱한 향을 먼저 만날수있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 향이 맞지 않으면 조용히 돌아 나오는 걸 추천한다. 328락사는 짧은 면발을 숟가락으로 떠먹는게 특징이다. 쿰쿰한 향과 부드러운 코코넛이 섞인 국물 맛이 특이하다. 면 외에도 자잘한 어묵과 작은 조갯살, 새우살이 넉넉히 들어있고 같이 내어주는 소스를 뿌려먹으면 느끼한맛도 잡아주어 묘한 매력을 준다. 단, 고수 등 향신료에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이니 가기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4. 뉴튼 호커센터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야 되는 음식 중 최우선으로 뽑히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칠리크랩이다. 원래 칠리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점보레스토랑을 소개할까 했는데 분위기와 맛은 좋으나 비싼가격을 자랑하여 오늘은 그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뉴튼호커센터를 소개해 볼까 한다. 우리나라 회센터 같은 느낌으로 부스마다 번호가 붙어 있어 그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 떠들썩한 분위기의 호커센터는 야외에 좌석이 있어 선택한 부스 앞에 앉으면 서빙해주는 시스템이다. 대표메뉴는 칠리크랩과 블랙페퍼크랩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시리얼새우까지 맛보길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5. 미향원
싱가포르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한번에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아름다운 건물들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스트리트마켓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유명 맛집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내게 된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다양한 맛집 중에 오늘은 지친 여행객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미향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겉에서 보기에는 작아 보이는 이곳은 내부로 들어가면 넓은 내부를 보유하고 았다. 다양한 메뉴 중에 추천하는 것은 망고빙수이다. 열대나라의 대표과일인 망고와 눈꽃빙수처럼 세밀하게 갈려진 얼음과 달콤한 망고의 맛남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시원한 빙수를 먹다 보면 더위에 지친 하루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분이 될 것이다.
6. 야쿤카야 토스트
싱가폴 사람들은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를 선호하는데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카야잼을 발라 싱가포르식 커피와 함께 즐겨먹는다. 1940년대부터 전통레시피를 지켜온 야쿤카야는 싱가포르 전역에 지점이 있어 찾기 쉬우며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으로 간단한 한 끼 또는 디저트로 싱가폴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버터와 카야잼이 발린 토스트를 반숙달걀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토스트의 고소한 맛과 달걀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처음엔 생소한 방법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맛보게 되면 수란소스가 없는 토스트는 허전하게 느껴진다. 최근 한국에도 많이 생겨 방문해 보았지만 현지의 그 맛은 따라올 수 가 없다. 지난 사진첩을 뒤적이며 그 맛이 떠올라 하루빨리 하늘길이 열리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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