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COVID-19 감염이 국지적으로 급증해 부산 세븐럭카지노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셧다운은 화요일(2일)부터 발효돼 12월 15일 월요일 아침까지 연장된다.
GKL의 발표는 지난 주 이 지역이 한국의 판데믹 완화 전략의 ‘레벨 2’로 바뀌면서 서울에 있는 세븐럭 카지노 두 개를 폐쇄한 데 이은 것이다. GKL 카지노는 11월 중순 서울이 1.5단계 일 때 이미 정상 수용력의 20%에 불과한 수준으로 영업이 제한됐다.
서울 카지노는 현재 12월 8일에 재개장할 예정이지만 의심스러워 보인다. 현재 상황은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감염 증가보다는 주로 집중된 핫스팟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상황과는 다르다.
한국관광공사의 공기업인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곳 모두 폐쇄에 따른 영향을 종합하면 3분기 하루 평균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파라다이스가 부산 행사장을 폐쇄하는 등 GKL의 선례를 아직 따르지 않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4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2개는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 카지노들이 2단계로 올라가자 지난 달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파라다이스는 제주 관광지에도 소규모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제주는 지난달 벌어들인 11월 매출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체 파라다이스시티는 전년 대비 8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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