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신 감시단은 불법 해외 도박 업체를 홍보하는 제휴 광고 웹사이트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주 호주통신미디어당국(ACMA)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온라인 카지노형 서비스를 홍보하고 트래픽을 유도하는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불법 온라인 도박 퇴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 중 상당수가 도박 서비스의 독자적인 리뷰어로 자신들의 의도를 숨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CMA는 호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이들 제휴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으며, 최초 타깃이 될 7개 사이트의 목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ACMA 당국 회원인 Fiona Cameron은 “이러한 마케팅 사이트는 허가 및 규제 서비스와 함께 보호하지 않는 불법 도박 서비스로 사용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종종 상금이 수여되지 않않다던가 인센티브와 압박 전략이 문제가 있는 겜블러를 타깃으로 한다는 소비자의 컴플레인을 받는다.”
ACMA는 호주 인터랙티브도박법 2001( Interactive Gambling Act 2001)이 2017년 개정된 이후 해외도박 공략 범위를 확대해 그동안 악용됐던 각종 허점을 해소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온라인 슬롯, 카지노 게임, 포커 등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며 법을 어긴 것으로 판명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ACMA는 2017년부터 279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차단했으며, 144개의 서비스가 호주를 떠났다고 밝혔다.
ACMA는 “2020-21년 호주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카지노에 초점을 맞춘 이후 2021-22년 규정 준수 우선순위로 도박 제휴 사이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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