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혹은 명절마다 엄마가 해주신 갈비찜의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간장양념의 갈비찜에서 매운갈비찜, 크림갈비찜 다양한 레시피의 갈비찜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올해도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가족모임은 희미하기만 하다. 부모님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맛있는 식사는 어려울 지라도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맛있는 갈비찜을 포장해와 저녁상을 차려놓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 떨어져 있는 자식들 걱정에 잠 못 이루실 부모님께 활짝 웃는 시간을 선물해 보길 바란다.
1.아소정
3대째 운영중인 아소정은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되었고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귀엽고 정겨운 아담한 기와형식의 입구를 지나면 오래된 기와집을 리모델링하여 한국의 전통양식과 클래식함이 조합된 넓은 홀을 만날 수 있다. 아소정의 유래로 처음을 시작하는 메뉴판에서는 궁중갈비찜과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마라매운갈비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뚝배기에는 두툼한 갈빗대와 은행, 밤, 버섯, 떡, 대추 등이 다양하게 담아져 있다. 부드럽게 잘 삶아진 갈뱃대는 고기 잡내없이 부드럽고 양념이 과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고기가 부드러워 부모님들에게 대접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그리고 함흥냉면으로 유명한 이집의 비빔냉면과 같이할 때 화룡점정이다. 새콤달콤한 냉면과 갈비는 환상의 짝꿍인 것을 모르는 한국사람이 있을까? 처음에는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지만 그 맛에 인정하고 마지막 냉면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은 곳이 되는 아소정이었다.
2. 강남면옥
유명한 프렌차이즈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곳이다. 그만큼 남녀노소 불호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어서 추천해볼까 한다.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삼둥이가 맛있게 갈비찜을 먹은 곳으로도 유명한 강남면옥이다. 감자나 별다른 야채없이 크고 두꺼운 갈빗대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고명으로 대추, 고추와 새송이 버섯이 올려져 있는 정도이다. 가위로 뼈와 고기를 분리하는 작업에서 이미 고기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야들야들한 고기가 부드럽게 분리되고 한입 넣었을 때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대추의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달지도 짜지도 않게 적당하고 살짝 추가된 매콤함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양념맛을 더욱 맛있게 끌어올려준다. 자극적인 맛이 아닌 은은하고 건강하게 느껴지는 양념맛이 부드러운 고기와 함께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
3. 성북동면옥집
우리나라 대표 부촌인 성북동에도 맛있는 갈비찜 집이 있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어 자차나 택시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고 깔끔한 현대적인 외관에 깔끔한 목조 인테리어의 내부는 1,2층으로 되어 있다. 갈비찜은 서빙됨과 동시에 뼈를 발라내어 먹기 좋게 잘라준다. 버섯과 고추, 대추가 들어가 있고 부드러운 갈빗살에 달큰한 양념과 살짝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궈준다. 어른들의 입맛에는 약간 달달할 수 있지만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계속 손이 가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김치를 올려 먹으면 어느새 바닥까지 싹 비운 그릇만 남는다. 역시 단짠의 절대궁합과 잘 삶아진 고기는 진리다!
4. 동선식당
이번에 소개할 곳은 최신 트렌디함을 듬뿍 담은 힙한 동선식당이다. 트렌디한 메뉴처럼 레트로느낌 물씬 풍기는 외관과 깔끔한 내부를 볼 수 있다. 기본 메뉴는 지금까지 소개한 간장베이스와는 다른 매콤함이 매력적인 돼지갈비찜이다. 기본인 돼지갈비찜부터 치즈갈비, 로제갈비, 소갈비찜까지 다양한 메뉴와 구성이 돋보인다. 시그니쳐 메뉴인 매운갈비찜에는 상호가 박힌 새송이버섯부터 큼직하게 나오는 돼지갈비와 갖가지 야채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다. 보글보글 매콤한냄새와 고기의 육향이 어우러져 기대감이 올라간다. 오래 삶아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고기와 과하지 않는 단맛으로 계속 즐기면서 중간에 콩나물로 변주를 주면 또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남은 국물에 고기를 저며 넣고 날치알 볶음밥까지 클리어 하고 나면 다음에 방문약속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5. 짚신
매운갈비찜의 대표 브랜드 짚신은 매운갈비찜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해 본 곳일 것이다. 그만큼 대중적이고 호불호 없는 맛을 자랑하며 다양한 단계의 매운맛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사랑을 계속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필자가 매운갈비찜을 처음 접한 곳으로 이후 스트레스 받는 날이나 매운음식이 생각나면 어김없이 방문하게 되었다. 메뉴는 깔끔하게 돼지갈비찜 혹은 소갈비찜 두가지이다. 순한맛으로 간장맛도 제공하는데 매운맛을 찾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이다. 갈비찜위에 수북한 콩나물과, 파채, 버섯이 먼저 서빙되어 오고 한소끔 끓여서 먹으면 된다. 푹 익은 돼지갈비를 한입 먹으면 양념의 감칠맛이 확 느껴진다. 맵단짠의 절로 손이 가는 양념맛에 아삭거리는 콩나물과 달큰한 파채, 부드러운 고기의 조합은 술을 주문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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