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오는 초겨울이 시작됐다. 많은 해산물이 제철을 맞은 이때 가장 먼저 맛볼 음식은 누가 뭐라해도 굴이 아닐까 싶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바람둥이로 유명한 카사노바가 스태미너 음식으로 즐겨 먹기도 했다고 전해질 만큼 영양 가득한 재료이다. 바다의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맛있는 굴 요리로 한걸음 다가온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보자!
1.삼해집
종로 굴보쌈 맛집이 즐비한 관수동에 위치한 보쌈골목에는 다양한 맛집이 자리잡고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삼해집을 소개해 볼까 한다. 다양한 보쌈 메뉴 중에서도 굴보쌈을 주문하면 먼저 서비스감자탕을 내어 주신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 한숟가락과 소주한잔은 굴보쌈을 기다리기에 훌륭한 에피타이저가 되어 준다. 굴보쌈은 수육과 보쌈 김치, 굴이 담겨 나온다. 제철인 굴과 수육의 조합은 당연 환상적이다. 달달한 굴은 비린맛 하나 없이 싱싱하고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수육은 굴과 함께하니 최고의 조합이 된다. 또한 같이 곁들여 나오는 야채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철을 맞은 굴은 보쌈김치, 수육, 초장 어떤것과 함께 해도 꿀맛같은 달달함을 선사하는 최고의 주인이 된다.
2. 굴마을낙지촌
추운 겨울에는 따듯한 국물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은 없다. 그 중에서도 국밥은 바쁜시간을 살아가는 요즘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중 하나이다. 제철을 맞은 굴을 이용하여 시원하게 끓여나오는 굴국밥은 바쁜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메뉴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전국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굴마을 낙지촌이다. 쉽고 빠르게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프랜차이즈의 장점인 어느곳을 가도 평균화된 맛을 선사하기 때문에 긴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다. 보글보글 끓여나오는 국밥위에는 초록 부추와 계란하나가 살포시 올려져 있어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안에는 밥과 큼지막한 굴이 실하게 들어 있고 국물에서는 시원함이 가득 베어 있어 추위가 싸악 가시는 느낌이다. 맑은 국물에 감칠맛 나는 굴이 한가득 들어있고 같이 곁들여 먹는 김치 또한 매우 훌륭해 추운 겨울 든든한 한끼를 선물받은 느낌이다.
3. 원효굴찜
다양한 굴요리 중에서도 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조리법 중에 하나는 찜이다. 싱싱하고 큼직한 석화를 뜨거운 찜기에 바로 쪄내어 먹으면 굴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용산에 있는 원효굴찜은 굴 전문점으로 다양한 해산물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 싱싱하고 큼지막한 석화가 큰 솥에 한가득 담겨있는 굴찜은 바다향 가득 뿜어내며 익어간다. 찜기를 올림과 동시에 16분 타이머를 맞춰주시고 기본 밑반찬이 세팅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생굴을 맛보면서 두런두런 대화하다보면 어느덧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준비된 목장갑과 나이프를 양손에 들면 준비끝! 혀 끝에 느껴지는 굴의 달달함과 탱글한 식감을 느끼며 하나둘 먹다보면 어느새 빈 그릇만 남는다. 아쉬움에 해물라면까지 마무리하고나면 테이블 위에 소리소문없이 자리잡은 여러개의 술병에 놀라게 될 것이다.
4. 구가네 통영굴밥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구가네통영굴밥이다. 다양한 굴요리를 가성비 좋은 금액으로 만날 수 있는 굴정식이 이 집의 추천메뉴이다. 굴정식을 주문하면 가장 먼저 굴모듬을 내어준다. 한 접시위에는 생굴, 굴무침, 굴전, 멍게 등이 담겨있다. 또한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과 굴을 넣어 끓인 미역국은 본메뉴가 나오기전에 밥한그릇 뚝딱 비울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굴이 한가득 들어 있는 돌솥밥은 부추가 가득 들어있는 특제 양념장과 슥슥 비벼 먹으면 담백한 맛에 고소한 굴이 가득 느껴진다. 다양한 굴을 좋은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드라이브 삼아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5. 서촌계단집
굴을 싫어하는 사람도 한번 맛보면 계속 찾는다는 석화가 일품인 이곳은 코로나 이전에는 기본 웨이팅이 30분 이상일 만큼 유명한 서촌계단집이다. 통영에서 당일 배송 받아서 일일히 손질하는 석화는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다. 그 정성만큼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성인 여성 손바닥만 한 껍질안에 통통한 굴위에 약간의 초장과 고추, 마늘이 곁들여 올려있다. 왜 굴이 바다의 우유라고 하는지 그 참맛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삭한 고추와 알싸한 마늘이 비린맛을 잡아주고 그위에 고소한 깨와 새콤달콤한 초장이 진입장벽을 확 낮춰준다.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달큰한 제철 굴은 처음 접한 사람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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