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마인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홀덤 스포츠산업 진출을 선언한 ㈜허리우드가 처음 주최한 WPC(World Poker Championship) 1차 대회가 김동우 씨의 메인이벤트 우승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동우 씨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홀덤전용경기장 IBSS(국제브레인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WPC 1차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2시간 30분이 넘는 1대 1(헤즈업) 대결을 통해 정재우 씨를 물리치고 WPC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골든가이 소속의 김동우 씨는 “운이 좋았다. 최근 STN스포츠홀덤 동호인대전에 팀허리우드 팀장으로 참여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고 있는 실크로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브대회인 슈퍼 하이롤러에선 유제남 씨가, 몬스터 스택에선 정준성 씨가 각각 WPC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 당구용품 제조업체이자 지난해 당구 산업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허리우드가 홀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의욕적으로 준비한 첫 무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홀덤펍 프랜차이즈인 ㈜KMGM이 메인스폰서로 가세하면서 KMGM 전국 매장에서 예선전을 거친 한국 포커 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허리우드 스포츠사업부문 김석주 부문장은 “WPC 1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면서 “한국 최대 홀덤 프랜차이즈 KMGM을 스폰서로 유치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홀덤이 스포츠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2차 대회는 좀 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WPC 2차 대회는 7월1일부터 사흘간 IBSS에서 열린다. 내년 1월 6~8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 : 스포츠동아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20530/113697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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