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홀덤협회 회의실에서 대한스포츠홀덤협회(회장 김지운)를 대한직장인체육회 산하 종목별 단체 승인과 함께 대한스포츠홀덤협회 회장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직장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지성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 저변확대와 국·내외 공식 스포츠홀덤 대회를 공동 주최, 주관하고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예정인 World Sports Game(세계직장인올림픽대회)에 홀덤을 시범 종목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CSIT(국제직장인아마추어스포츠연맹)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어있는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07년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 도, 지회 및 30개 종목별 단체를 운영하며, 약 70만 명 회원을 두고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지난 2019년 7월에 스페인 까탈로니아 토르토사에서 열린 세계직장인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했고, 같은 해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CSIT 41차 총회에서 어명수 회장은 2023년 WSG대회 대한민국 유치를 제안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크로아티아 WSG대회가 전격 취소된 가운데,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지난 3월 18일 CSIT EXCOM 집행위원회 화상회의에서 CSIT 브루노 회장과 집행위원단에 코로나19로 인한 2023년 WSG 대회개최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전하고 대회를 공식 반납했다.
그러나 오는 6월 9일 이탈리아에서 열릴 CSIT EXCOM 회의에 참석해 2025년 WSG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내용으로 당위성을 피력할 예정이며, 10월 CSIT 제44차 총회에서 개최지 발표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대한스포츠홀덤협회 김지운 회장은 대한직장인체육회 종목단체 가입과 더불어 마인드스포츠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체스·e스포츠·바둑 대회를 공동 주최할 계획이며, 2025년 CSIT WSG대회 시범 종목으로 추가하여 공식 국제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대한프로홀덤협회가 주관하는 홀덤 대회에 대한직장인체육회와 CSIT 후원과 주최사로 선정해 공식 국제대회로 거듭 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스포츠홀덤협회는 작년 7월 문화관광체육부, 문화재청에서 비영리 체육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서울시로부터 공식 협회 허가를 받은 국내 첫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강원도 원주시체육회의 스포츠홀덤협회 준회원 승인과 국제포커연맹,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에 등재 가입됐다.
어명수 회장은 “대한스포츠홀덤협회가 대한직장인체육회, CSIT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마인드스포츠 저변확대와 ‘2025년 세계직장인아마추어체육대회’를 위한 노력과 단일종목 세계홀덤대회 등 다양한 종목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CSIT는 1913년 벨기에 겐트에서 설립, 1986년 IOC(세계올림픽위원회) 인정단체인 국제경기 단체다.
[출처 : MK스포츠 http://mksports.co.kr/view/2022/49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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