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바덴은 독일의 유명한 온천마을이다. 오스강을 끼고 있어 물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덴’(baden)은 ‘목욕하다’라는 뜻이고, 명사형 ‘목욕’은 ‘바드’(Bad)로 영어의 bath와 같은 단어이다. 실제로, 바덴-바덴은 로마시대부터 온천장으로 알려진 곳이어서 그 유적지도 있다. 이곳에는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 외에도 국립병원과 휴양센터가 있으며, 유명한 카지노가 있고, 축제행사를 하는 멋진 공연장(Festivalhaus)과 미술관, 극장 등도 있어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그래서 여기는 독일인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인접 지역인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 등지에서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더 특별할 수도 있는 것이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바로 이 곳 바덴바덴에서 1988년에 제24회 서울올림픽 개최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1. 라이히 텐 에르 알리(Lichtentaler Allee)
사랑스런 Lichtentaler Allee는 바덴 바덴 (Baden-Baden)의 심장부 에있는 공원과 수목원으로 매우 예쁜 도시에서 가장 예쁜 장소 중 하나이다. 17 세기 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낡은 보도를 따라 가면 오오스 (Oos)강 서쪽 기슭에 있는 약 2km 길이에 밤, 목련, 석회, 오크 및 단풍 나무와 같은 300 여종의 나무와 수선화, 야생튤립, 진달래, 장미 등 산책이 즐거운 곳이다.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리의 매력은 그것이 꽃을 피우기까지 이미 350년이 넘는 시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카라칼라 온천수영장 (Caracalla spa Thermal bath)
로마인들이 치료와 휴양의 목적으로 2000년 전에 바덴바덴에 최초의 온천을 건설했다. 수심 2,000m에서 800,000리터의 온수가 매일 현대식 카라칼라 스파와 역사적인 로마-아일랜드 프리드리히스바드로 뿜어져 나와 전 세계에서 온 손님들에게 독점적인 목욕 즐거움과 웰빙을 보장한다. 18℃에서 38℃ 사이의 다양한 수영장이 있어 카라칼라 스파에서 편안한 온수를 즐길 수 있다. 냉온탕의 동굴, 아로마 증기, 염분흡입 치료, 넓은 야외구역, 대리석 수영장, 넓은 일광욕구역이 있으며 야외 수영장은 따뜻한 온수로 인해 개가 피어 올라 겨울에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요오드가 포함된 이 곳 온천수는 피부와 류마티즘, 신경통과 통풍에 좋다고 하는데, 광물질 함유량이 많은 것 같지는 않고, 약간 찝질하고 온화한 느낌이다. 수영장 건축물 구조도 재미있다. 내외부 대부분의 구조물들이 둥근 곡선형으로 지어져서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안전하기도 해서 아이들이 놀기도 좋다. 게다가 외부 수영장은 낮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에 있는 듯 하다. 실외 수영장으로 나와 풀냄새를 맡으며 시원한 자연 공기를 숨쉬니, 갑자기 피로가 확 풀리는 듯하다. 유럽의 여름 날씨는 습도가 적어 더워도 바람이 땀을 날려주고, 끈끈함이 없어 후덥지근하지 않아 좋다.
3. 브람스 하우스(Brahms’ House)
바덴바덴의 브람스 하우스 (Brahms House)는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가 1865 년과 1874 년 사이에 여름을 보낸 곳이다. 그가 가장 유명한 많은 작품을 저술 한 곳으로 남아있다. 2 년마다 바덴바덴 브람스 협회 (Baden-Baden Brahms Society)가 ‘브람스의 날’을 주관하여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져 그의 작품들의 소리들로 마을의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4. 프리더 부르다 박물관(Museum Frieder Bruda)
도시의 매력적이고 풍요로운 과거에 대해 몇 시간을 배우기에 좋은 곳인 프리더 부르다 박물관(Museum Frieder Bruda)은 미술품 기증자의 이름을 따서 프리더 부르다 박물관(Museum Frieder Bruda)으로 불리는 이 미술관에서는 지금 소규모 ‘독-불 교류전’이라고 할만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파리의 퐁피두 센터에서 대여해온 작품들과 더불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독일 화가들의 작품들을 합해 ‘현대의 거장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퐁피두센터에서 온 작품들 가운데에도 베크만과 마케는 독일 화가들이므로, 결국 현대 독일 화가들의 작품이 많은 셈이다. 유명하지만 그동안 직접 볼 수 없었던 독일 화가 마케와 키퍼, 리히터, 사진작가 구르스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독일의 온천마을 바덴바덴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더 특별할 수도 있는 것이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바로 이 곳 바덴바덴에서 1988년에 제24회 서울올림픽 개최를 결정한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좋은 추억이 있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여유가 있는 온천휴양지인 독일 바덴바덴에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