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커 상대의 경동맥을 체크한다. – 故 도일 브런슨

도일 브런슨(Doyle Brunson, 1933.8.10~ 2023.5.14)

타이틀 소개

Doyle Frank Brunson(1933년 8월 10일 ~ 2023년 5월 14일)은 50년 이상 프로로 활동한 미국 포커 플레이어였다. 그는 WSOP(World Series of Poker) 메인 이벤트 챔피언을 2회 달성했으며 포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포커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Branson은 포커 토너먼트에서 100만 달러를 딴 최초의 선수였다. 경력을 쌓는 동안 그는 10개의 WSOP 팔찌를 획득했으며 Johnny Chan과 Phil Ivey에 이어 Phil Hellmuth의 17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우승했다. 그는 또한 1976년 World Series of Poker 메인 이벤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단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1977. 그는 또한 Bill Boyd, Lauren Klein과 함께 우승한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4년 연속 WSOP 토너먼트 우승. 또한 그는 WSOP 메인 이벤트와 World Poker Tour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6명의 플레이어 중 첫 번째 선수이다. 2006년 1월 Bluff 매거진은 Branson을 포커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 2018년 6월 11일, Branson은 그해 여름 토너먼트 포커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날 그는 2018 WSOP의 $10,000 2-7 단식 추첨에 진출했다. 그는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하여 6위를 기록하고 43,963를 획득했다.

성장 과정

Doyle Frank Branson은 1933년 8월 10일 텍사스 롱워스에서 세 자녀 중 한 명으로 태어났다. 그는 Sweetwater High School에 다녔으며 그곳에서 육상으로 탁월했다. 1950년 텍사스 인터하이 육상 경기에서 그는 4분 43초로 1마일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많은 대학에서 제안을 받은 후 그는 텍사스 주 애빌린에 있는 Hardin-Simmons College에 다녔다. NBA의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는 브랜슨에게 관심을 표명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프로 농구 선수가 되려는 그의 희망이 무너졌다. 그는 또한 부상으로 인해 목발을 사용해야 했으며 부러진 다리가 NBA에서 뛰고자 하는 평생의 꿈을 망쳤다고 말했다. Branson은 1954년에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듬해 교장이 될 계획으로 경영 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Branson은 부상을 입기 전부터 5장의 카드 드로우를 하면서 포커를 시작했다. 부상 후 그는 더 자주 뛰었고 그의 상금은 그의 비용을 충당했다. 졸업 후 Burroughs에서 사무용 기계 판매원으로 취직하여 첫날 그는 세븐 카드 스터드 게임에 초대되어 한 달치 월급 이상을 벌었다. 그는 곧 회사를 떠나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되었다.

결혼 이후

Branson은 1959년에 미래의 아내 Louise를 만나 1962년 8월에 결혼했다. Louise는 임신했지만 그해 후반에 Doyle의 목에서 종양이 발견되었다. 의사가 암을 수술했을 때 그는 암이 전이된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수술이 아기의 탄생을 볼 수 있을 만큼 오래 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수술 후 암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Branson은 자신의 치유가 아내의 친구들의 기도와 자칭 기독교 치료사인 Kathryn Kuhlman과의 서신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Louise는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았지만 사라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1975년 딸 도이라는 척추 측만증 진단을 받았지만 3개월 만에 척추가 완전히 펴졌다. Doira는 심장 판막 질환으로 18세에 사망했다. 그의 아들 Todd도 전문적으로 포커를 한다. Todd는 2005년 World Series of Poker의 $2,500 Omaha Hi-Lo에서 팔찌를 획득하여 Doyle과 Todd는 World Series 팔찌를 획득한 최초의 부자 듀오가 되었다. 딸 Pamela는 2007년 World Series of Poker에서 Todd를 제쳤다. Branson은 2023년 5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8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포커의 관건은 기억력과 인간에 대한 이해

일류 포커 선수가 되려면 구도자의 평정심과 고공 점퍼의 담력, 체스 챔피언의 두뇌가 필요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패)을 잘 감추고 상대를 꿰뚫어볼 수 있어야 한다. 브런슨은 “기억력과 인간(상대)에 대한 이해가 핵심”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상대를 읽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로 경동맥(?)을 꼽았다. 표정과 눈빛, 숨소리는 위장할 수 있어도 심장은 거짓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경의 변화가 초래하는 혈류의 변화는 의지나 훈련으로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근년의 프로 포커 선수들은 마스크나 선글라스, 후드티로 아예 얼굴을 가린 채 테이블에 앉기도 한다. 브런슨은 그걸 못마땅해 했다. 발가벗고 앉아 자신을 위장하는 것이야말로 포커 게임의 본질적 영역 가운데 하나라 여겨서였다. 그는 평생 버튼다운 셔츠에 스포츠코트, 하얀 카우보이 모자를 단정히 쓰고 경기에 임했다.

브런슨은 2018년 은퇴한 뒤로도 숨질 때까지 최소 주1회 전동카트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카지노 포커룸에게 게임을 즐겼다. 그는 “우리는 늙어서 포커를 그만두는 게 아니라, 포커를 그만둬서 늙는다”는 명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