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It All (올인 게임)은 2017년 코미디 / 로맨스 영화로 88분의 길지 않은 러닝타임이다.
조 스완버그 감독, 제이크 존슨과 에이슬린 델베즈 주연 영화로 인생과 도박, 사랑까지 더해져 좀 더 현실적이고 재밌게 와닿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알바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에디 가렛 (제이크 존슨)은 발레파킹 알바로 돈을 벌지만 삼류 도박꾼 에디는 갬블에 모든 돈을 탕진한다.
어느 날 건달 마이클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자신이 감옥에 지내는 동안 가방 하나를 맡아주면 1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에디는 승낙을 한 후 호기심에 가방을 열게 되는데 그 안에는 잡다한 물건과 함께 현금다발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유혹에 휩싸이게 된다.
돈의 유혹을 이겨내고자 도박 중독 치료사인 진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지만 결국 돈에 손을 대고 마는 에디. 처음엔 500달러로 시작해서 돈을 불리고 축배를 하는 자리에서 간호사 에바(아이슬린 더베즈)를 만나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 후 에디는 불린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잃게 되고 나중엔 모든 돈을 잃게 되는데…
진의 도움으로 정기적인 치료 모임과 친형의 도움으로 6개월간 일을 하며 마이클의 돈을 갚기 위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에바와의 사이도 가까워지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던 중…
마이클이 생각보다 일찍 풀려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8일 후 가방을 찾으러 간다는 얘기를 듣게 되며 에디의 삶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에디는 술에 찌든 채 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며 최후의 방법으로 상금이 큰 포커 게임에 참가하기로 한다.
만약 실패할 경우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했기에 마지막 희망을 건 에디…
이전까지 일반적인 사회 활동에서 벗어나 도박에 취해있는 도박 중독자의 삶을 산 에디. 이런 환상의 자유에는 엄청난 대가가 따르며 위험과 외로움이 지속되는 삶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에디의 모습을 보여주며 보기 드문 방식으로 중독자를 이해하는 시선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영화다.
본질적으로 모두 괜찮은 사람들…
자신의 삶이 달린 마지막 큰 판을 두고 과연 에디는 사랑과 삶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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