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도 계속 달리는 중! 황제 임요환의 홀덤 정복기

 

올해로 80년생, 44살이 된 임요환 포커 플레이어! 최근 근황을 그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lw6cd3uq9s 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2024. 6. 17일자 업데이트 된 임요환 채널 WPL 팀프로의 2024 WSOP 도전

지금도 변함없이 그는 포커의 ‘양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포커는 도박이 아닌 ‘스포츠의 한 종류’라고 언제나 자신있게 표현하고 싶다는 임요환 플레이어.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2013년부터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바로 직전까지는 프로게임단 SKT T1의 감독직을 맡고 있었다. 포커 플레이어가 된 가장 결정적 계기는, 아직까지도 자신에겐 선수로서의 피가 끓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렇다해도 다시 프로게이머를 할 만한 나이는 아니었죠. 아무래도 ‘피지컬’(반응 속도ㆍ멀티태스킹ㆍ마이크로 콘트롤 등 게임에 필요한 신체적 능력을 말하는 e스포츠 용어)이 예전같지 않으니까요.”

이때 먼저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했던 옛 프로게이머 동료 이창훈이 포커의 세계를 알려줬다. 이창훈은 세계 포커 시장의 흐름, 비전과 함께 포커의 정석을 알려주는 교과서인 댄 해링턴의 ‘캐시 게임’까지 선물하면서 임요환의 눈을 열어 줬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도 심리전을 좋아했던 그는 포커에 금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임요환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봤을 법한 ‘아침마당 흑역사’ 당시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나 처우가 열악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줬던 무지몽매한 질문 세례를 받았던 레전드 영상이다. 기분 나빴을 무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도 유연하게 대처했던 성숙한 임요환 플레이어이다.

현재까지 e-스포츠에 이어, 홀덤계에서도 평생의 라이벌인 홍진호와 함께 대중화의 길을 이끄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임요환보다 먼저 홀덤을 시작한 플레이어, 또 그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둔 플레이더들은 많다. 홀덤학교까지 운영한 차민수나, 아시아 정상의 자리까지 올랐던 써니정이 전자의 대표격이며, 현성주, 김갑용, 스티브예 등이 후자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임요환과 홍진호라는 이름이 가진 영향력과 대중성으로, 대한민국 홀덤계를 양지화 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직업 목록에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존재하지 않아 직업으로 등록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임요환이 어느 정도 성적을 쌓고 난 후에, 계속해서 네이버에 요구한 끝에 새로운 직업으로 추가되었고, 임요환이 최초로 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는 직업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른 사람들도 이 직업명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아무쪼록 임요환 플레이어가 지금도 열심히 노력 중이지만 계속 승승장구 하여 좋은 소식 자주 업데이트 되길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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