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블 온 스크린 : Il Cartaio, The Card Player (2004)

 

경찰 안나가 동료인 카를로의 고백을 거절한 뒤, 카드 플레이어라는 사람에게 5판 3선승의 인터넷 포커 게임을 해서 그녀가 이기면 인질을 풀어주겠다는 메일을 받으며 시작된다. 메일에는 최근 실종된 관광객(크리스틴)의 사진이 첨부돼 안나는 바로 상부에 알린 뒤, 화이트 해커를 대동한 채 게임을 시작하려는데(상대는 크리스틴의 실시간 영상도 보여주었다) 갑자기 경찰서장이 게임을 하지 말라고 따지는 바람에 크리스틴은 살해당하게 된다.
이어 시체가 발견돼 모두가 사건에 집중하는 사이, 영국에서 온 형사 존이 왜 게임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냐면서 따지다가 쫓겨나자 따라간 안나는 함께 크리스틴의 시체를 조사해보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복면 강도를 잡는 과정에서 미성년자 범인을 사살한 일로 이곳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다 카드 플레이어가 다시 포커 게임을 제안하자 카를로가 자원한다. 하지만 세판을 연달아 지는 바람에 한명이 더 살해당하고, 전과 마찬가지로 어떤 씨앗을 발견한 존은 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하지만, 각지에 분포한 식물 종류라 허사가 된다.
이후로도 사건을 수사하던 둘은 게임장에서 포커 게임에 열중하던 레모를 섭외해 카드 플레이어와 대결하게 하는 와중, 인질이 구석에서 풀려나는데 성공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범인을 잡을수 있을까요?

영화를 본 시청자의 후기를 하나 남겨 보았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그토록 비판적인지 잘 모르겠다. 

이 영화는 스릴러라기 보다 겜블 영화에 가깝고 그 자체로 괜찮은 작품이다. 어둡고 우울한 음악과 피투성이의 메이크업 효과. 그리고 스토리 라인은 상당히 흥미롭고 구성도 잘 되어 있다. 

고어가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장면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수 있었고, 진정성과 사실성을 위해 아르젠토는 이러한 장면을 잔인하고 자세하게 만들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분위기와 카메라 워크로 다른 영화들을 능가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 영화는 정말 좋은 작품이라 평가 받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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