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Event #79: $50,000 High Roller Pot-Limit Omaha)에서 187명의 참가자 중 독일의 다니엘 퍼쿠식이 대니 탕과의 헤즈업 결투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퍼쿠식은 총 상금 $8,929,250 중에서 최고 상금인 $2,100,325을 획득했으며, 탕은 $1,400,217의 준우승 상금을 받았다.
퍼쿠식은 결승전 시작 시 유일하게 WSOP 골드 브레이슬릿이 없는 도전자였으며, 이번 대회가 그의 첫 번째 현장 WSOP 캐시 이벤트였다. 그러나 그는 결승 테이블을 능숙하게 통과하며 헤즈업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2백만 달러의 상금은 오마하 전문가인 퍼쿠식의 경력에서 가장 큰 금액으로, 그의 총 현장 수익을 세 배 이상으로 늘렸다.
Day 3는 단 5명의 선수가 Horseshoe와 Paris Las Vegas에 복귀하며 시작되었다. 인도 하이 롤러 산토쉬 수바르나는 가장 짧은 스택으로 시작해 몇 차례의 핸드 후 탈락했다. 수바르나는 플롭에서 에이스를 잡았지만 퍼쿠식의 셋에 맞서며 도움을 받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포트 리밋 오마하 거물 로널드 케이저와 탕은 이후 2천만 개 이상의 칩을 걸고 큰 팟을 만들었다. 케이저는 리버에서 탕의 칩 리더에 맞서 체크-셧을 시도했지만, 탕은 케이저의 블러프를 간파하고 맞대응하여 케이저를 탈락시켰다.
그 시점에서 탕은 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그러나 퍼쿠식은 리더와의 몇 차례 팟을 승리하며 격차를 좁혔다. 결국 퍼쿠식은 짐 콜로피를 3위로 탈락시키며 헤즈업 매치를 준비했다.
헤즈업 초반, 탕은 일시적으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이후 퍼쿠식이 연속해서 작은 팟을 가져가며 격차를 벌렸다. 탕은 두 번의 더블업을 성공시켰지만, 마지막 핸드에서 탕은 플롭에서 바텀 셋을 맞췄으나 퍼쿠식의 풀 하우스에 밀리며 결국 패배했다. 이로써 퍼쿠식은 그의 첫 번째 브레이슬릿을 획득했다.
$50,000 하이 롤러 포트 리밋 오마하에 대한 우리의 보도는 여기서 마무리된다. 그러나 2024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는 아직 진행 중이며, 상징적인 $10,000 메인 이벤트가 막 시작되었다.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