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던 데이빗 마멧의 연출작인 <위험한 도박 House of games> 은 오점을 찾아보기 힘든 깔끔한 내용 전개와 적재적소에 자리잡은 섬세한 대사로 이루어졌다. 또한 조 만테나의 영화적인 눈빛까지 더해져 생동감이 흘러 넘친다. 나에게 있어서는 전 문단에서 언급한 반가움의 최고 작품이 바로 이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두컴컴한 배경속에 그려낸 밤거리의 윤곽과 종종 피어났다 금새 아름답게 흩어지는 연기의 이미지 정도가 느와르풍에 기반한 시각적 지원을 해내고 있다. <위험한 도박>의 피와 심장은 온통 이야기에 대한 경험, 그리고 시청자마저 속일수 있는 듯한 매력적인 대사들의 향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독 : 데이비드 마멧
주연 : 린제이 크루즈, 조 맨테그나
조연 : 마이크 너스봄 , 리리아 스칼라, J.T 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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