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크게 써놨지만, 현성주(이하 코몽) 포커 플레이어의 첫 포커 대회 참가는 무려 9년 전이다. 자고로 9년동안 포커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코몽은 현존하는 국내 선수중 가장 활발한 대회 참가 및 유튜브 활동으로 지금도 자신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커 대회의 진입 장벽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나 상금이 클수록 요구되는 참가비 또한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이런 하이롤러 게임에서 살아남아 상금을 획득하는 자만이 진정한 포커 플레이어로써 인정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 이런 억단위의 대회도 꾸준히 참가하여 순위권 안에 진입하는 선수가 바로 Korean monkey 코몽이다.
포커 플레이어들의 삶이 화려해 보이는가? 코몽은 2주동안 참가비만 1억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다수의 선수들은 이런 리스크를 감당하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격이다. ‘모’아니면 ‘도’를 실제 인생에 적용시키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자신의 실력과 운을 믿고 전쟁에 참가하는 실전 투자자들이다.
코몽은 1990년생으로 아직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이다. 지칠줄 모르는 야생마처럼 오늘도 우승 타이틀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홀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에게 가장 감사하는 점은 사람들이 홀덤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수 있게 본인이 참가했던 영상을 자주 업로드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성공한 대회, 실패한 대회.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상을 올려주며 꾸밈없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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