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손흥민이 부상에서 회복한 후 11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과 함께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은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이강인, 마인츠의 이재성과 같은 유럽파와 4명의 신예 선수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소집은 손흥민이 10월 A매치를 부상으로 결장한 이후 복귀하는 자리로, 최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황희찬은 10월 10일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번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모든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은 10월 A매치에서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10월 A매치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리그 1에서 꾸준한 폼을 유지하며 최근 세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도 인상적인 폼을 이어가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에서 1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에 합류한다.
마인츠의 홍현석,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와 같은 유럽파 미드필더들이 이번 소집에 포함되었으며, 마지막으로 3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도 이번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중동에서 활약 중인 알 아인의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시 돌아왔으며, 김천 상무의 김봉수와 하노버 96의 이현주가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하며 미드필드 라인을 완성한다. 김봉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현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윙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수비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샤르자 FC의 조유민과 든든한 수비 라인을 이룬다. 여기에 알와슬의 정승현, 코르 파칸 클럽의 권경원,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의 설영우, 강원 FC의 황문기와 이기혁, 울산 현대의 이명재,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이태석이 합류한다.
공격진은 10월 A매치와 동일하게 KRC 헹크의 오현규, 울산의 주민규, 마치다 젤비아의 오세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규는 지난 예선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대표팀의 기대주로 포함되었다.
골키퍼는 울산의 조현우, 광주 FC의 김경민, 대전 하나 시티즌의 이창근이 자리를 지키며, 알 샤밥의 김승규는 1월 전방십자인대 부상 이후 소집에는 복귀했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7월 부임 이후 9월 A매치에서 개인기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10월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더욱 조직적이고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성과를 이끌었다.
한국은 지난 10월의 두 경기 승리로 그룹 B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승리를 예측하되, 경기 중 득점자 예측 베팅에서 최근 득점 감각을 보여준 이재성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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