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전쟁 속에서도 팔레스타인이 2026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팔레스타인 축구협회(PFA) 회장 지브릴 라주브는 국가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예선전을 포기하지 않고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팀은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이동 제한과 강압적인 정책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전쟁으로 가자 지구의 체육 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수십 명의 선수들이 희생되며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악화되었다.
PFA 회장 라주브는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제약으로 인해 모든 것이 마비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경기에 참가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년 월드컵이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팔레스타인 같은 신흥 국가에도 본선 진출의 기회가 열렸지만, 팔레스타인은 아직 B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1월 14일 오만과의 원정 경기, 5일 후에는 한국을 상대로 요르단 암만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예루살렘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라주브 회장은 밝혔다. “암만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완전한 홈 경기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이라 팔레스타인 팬들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이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예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의외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수비와 팀워크가 얼마나 유지될지에 주목할 만하다. 팔레스타인이 강팀을 상대로 저항할 가능성에 베팅을 하거나, 양 팀의 득점 여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베팅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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