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포커 투어(APT)가 2024년 10월 28일부터 마닐라의 시티 오브 드림즈에서 열리며 필리핀 포커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APT 마닐라 메인 이벤트는 PHP 1억(약 미화 173만 달러)의 보장 상금을 내걸어 역대 최대 규모의 APT 상금 풀이 되었다. 이는 이전 기록의 다섯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APT 마닐라 메인 이벤트의 5일차에 최종 두 개의 참가 플라이트가 열렸다. Flight C에는 207명이, Flight D에는 161명이 참가해 총 368명이 추가되었으며, 이를 포함해 네 개의 플라이트에서 누적 875명이 참가했다. 여기에 스폰서 사이트 Natural8의 157명의 예선 통과자도 더해져, 총 1,034명이 참가하게 되었으며, 등록은 아직 열려 있다.
관중들은 11월 3일 일요일 오전 11시까지 Day 2의 시작 전까지 참가 좌석을 확보하고, 이 획기적인 이벤트의 첫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조셉 정, APT 슈퍼스타 챌린지에서 두 번째 우승 기록
메인 이벤트가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피처 테이블에서는 미국의 조셉 정이 슈퍼스타 챌린지에서 현지 프로인 바메르디노 막사카이와 마이크 타카야마에게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조셉은 APT 제주 2024에서 처음 이 이벤트를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마닐라에서도 우승하며, 이 이벤트를 두 번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조셉은 이번 승으로 PHP 8,002,500(약 미화 136,040달러)의 상금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네 번째 캐시 기록을 세웠다. 그는 또한 APT 하이 롤러에서 2위를 차지해 PHP 3.2백만 이상의 상금을 받았다.
슈퍼스타 챌린지는 APT 마닐라에서 가장 비싼 이벤트로 참가비가 PHP 1,500,000(약 미화 25,700달러)이다. 12명이 참가해 총 상금 풀은 PHP 16,672,500(약 미화 285,600달러)이 되었다.
상금 분배
- 1위: 조셉 정 (미국) – PHP 8,002,500
- 2위: 바메르디노 막사카이 (필리핀) – PHP 5,335,000
- 3위: 마이크 타카야마 (필리핀) – PHP 3,335,000
마지막 두 플라이트는 같은 날 진행되었으며, 먼저 열린 Flight C에서는 10라운드가 끝난 후 110명이 남았다. 칩 카운트 상위에는 현지 플레이어인 킴 엔리케스가 있었고, 그 뒤로 대만 프로 리타 수와 APT 신참인 드미트리 벨리코프가 차지했다.
기타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최신 하이 롤러 챔피언인 지아치 허, 김갑용, 마크 리베라, 신재욱, 그리고 여러 현지 베테랑들이 있었다.
이 날 사이드 이벤트 챔피언도 새롭게 탄생했으며, 그 중 눈에 띄는 인물은 APT 페스티벌에서 여러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는 마크 퍼니스였다. 퍼니스는 이번 마닐라에서도 5카드 드로우 마스터스에서 PHP 549,500(약 미화 9,400달러)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우승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업적을 이미 달성한 선수로는 WSOP 브레이슬릿 챔피언인 미국의 알렉스 키팅이 있는데, 그는 이번 APT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APT에 첫 출전한 키팅은 며칠 전 하이 롤러 더블 스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싱글 데이 하이 롤러에서는 117명이 참가한 필드에서 최종 우승해 PHP 2,720,000(약 미화 46,600달러)을 차지했다.
키팅과 맞먹는 기록을 세운 또 다른 선수는 러시아의 다닐 샬라에프로,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며칠 전 샬라에프는 PLO 하이로우 5카드에서 우승한 후, 이번 터보 버전에서도 다시 한번 우승하며 PLO 실력을 증명했다.
키팅과 샬라에프는 이제 가브리엘 카터와 키타무라 케이타와 함께 APT 마닐라 멀티 우승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기타 우승자로는 NL 홀덤에서 두 번째 APT 우승을 차지한 수야 리, 9 게임 믹스에서의 마티아스 쉘, 두 번째 여성 이벤트에서 우승한 아를렌 리베라, 아토믹 파인애플에서의 벵 커, 하이퍼 터보 NL R-O-S-E에서의 준 왕, 그리고 하이퍼 터보 이벤트에서 최종 우승한 타지리 케이스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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