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오설리번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윈 마카오와 함께 스누커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협력할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두 사람의 파트너십은 우연이 아니다.
오설리번과 윈은 지난 몇 년간 여러 스누커 이벤트에서 협력해왔으며, 이번 홍보대사 임명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오설리번은 2023 마카오 스누커 마스터스와 올해 초 개최된 라이징 스타 전시 경기 등 다수의 윈 후원 행사에 참여해왔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누커의 인기
다가오는 ‘윈 프레젠트’ 스누커 대회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설리번은 처음으로 윈의 홍보대사로서 출전한다. 그는 배팅업체의 예측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총 8명의 경쟁자들과 함께 경기를 펼친다.
참가 선수로는 저드 트럼프, 스튜어트 빙엄, 카이렌 윌슨, 스자휘, 딩쥔후이, 잭 리소우스키, 마르코 푸 등이 있다.
스누커는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지만, 최근 프로 경기에서 발생한 스캔들로 일부 선수들의 승부조작 연루와 같은 어두운 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윈이 더 많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려는 것은 놀랍지 않다.
‘윈 프레젠트’가 발표될 당시, 윈은 마카오의 도박 및 게임을 넘어 도시의 엔터테인먼트를 다양화하려는 목표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카오는 중국 정부로부터 경제를 다양화하고 도박 의존을 줄이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F1 레이스와 스누커 대회 같은 스포츠 이벤트가 일정에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