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포커 플레이어 크리스토퍼 마테오가 APPT 캄보디아 메인 이벤트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메인 이벤트 타이틀과 PokerStars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칩 리더로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한 마테오는 큰 스택을 유지하며 게임을 주도했고, 헤즈업에서 김동협을 압도하며 2023년의 아쉬움을 씻고 승리를 차지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너무 떨리고 행복합니다. 2023년 마닐라에서 준우승했지만, 이번에는 마침내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6핸드 상황에서 마테오는 상대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타이트한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4핸드부터는 전략을 바꿔 이날 가장 많은 팟을 가져오며 게임을 지배했다. 김동협이 나머지 선수들을 탈락시키며 헤즈업에 진출했으나, 마테오가 칩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동협도 공격적이었지만 제가 더 공격적이었습니다. 그와 맞서는 법을 알았고, 그의 칩을 서서히 줄이며 이길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승했어요!”
이번 대회는 프놈펜의 나가월드(NagaWorld) 통합 리조트에서 2024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3일간의 시작일 동안 518명의 참가자를 유치했다. 참가비는 $1,650였으며, $500,000의 보장 상금을 훨씬 초과한 $746,153의 상금 풀이 형성되었다.
결승전에 복귀한 9명의 선수는 이미 최소 $13,953의 상금을 보장받았다. 두 번째 핸드에서 바이체슬라브 I가 지아드 제빕에게 탈락하며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제빕 역시 크리스토퍼 마테오와의 대결에서 칩을 잃고 8위로 탈락했다. 제빕은 $165의 플립아웃 이벤트에서 자리를 확보해 $17,700로 상금을 크게 불렸다.
**쫑 히우 응오(Trong Hieu Ngo)**는 Q♦Q♥로 스벤 맥더모트의 K♠K♣에 맞섰으나 리버에서 퀸을 맞추며 역전승했다. 맥더모트는 1 BB로 줄어든 후 7위로 탈락했다.
6핸드 상황에서 칩은 빠르게 움직였고, 시스빈 아브라함이 김동협에게 배드 비트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어 데이비드 에르키아가는 5위로 마감했고, 니콜라 스피처는 4위로 마무리하며 상위 3명이 확정되었다.
김동협은 쫑 히우 응오를 탈락시키며 백투백 타이틀의 가능성을 막았다. 헤즈업에 진출한 김동협과 크리스토퍼 마테오는 ICM 딜을 통해 각각 6자리 수 상금을 확보했다.
헤즈업이 재개되자 마테오의 공격성이 김동협을 압도하며 칩 스택을 줄였다. 결국 마테오는 탑 페어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자격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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