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모든 참가자를 제치고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한 사람은 바로 한국의 최훈태였다. 그는 단 한 번의 헤즈업 핸드로 중국의 저우러둥을 제압하며 USOP 그랜드 피날레 메인 이벤트 타이틀과 아름다운 황금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한, 기록적인 메인 이벤트 1위 상금인 VND 9.2억(약 36만 2705달러)을 거머쥐었다. 저우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VND 6.175억(약 24만 3446달러)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최훈태는 모든 예선전을 포함한 대회 전반에서 칩 리더 자리를 지켰으며, Day 2에서는 전체 칩 리더로 시작했다. 최 선수는 대회 내내 칩 리더 자리를 유지하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메인 이벤트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여러 번의 기복이 있었지만 그는 꾸준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능력을 발휘하며 최종 우승에 다가갔다.
결국 최 선수는 파이널 테이블에서 다시 칩 리더 자리를 되찾았고, 헤즈업에 진출했을 때 4대1의 우위를 확보했다. 최종 대결은 단 한 번의 핸드로 승자가 결정되었으며, 최훈태가 모든 칩을 쌓아 올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SMP와의 인터뷰에서 피로하지만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 찬 최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Q: 파이널 테이블에서 어느 순간 우승을 확신했는가?
“파이널 데이 동안 칩 스택이 오르락내리락했지만, 파이널 테이블에 칩 리더로 진출했을 때 우승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최 선수가 말했다.
“하이퐁에 처음 왔는데 환경과 세팅이 매우 좋았다. 포커를 위한 분위기도 매우 훌륭했다.”
우승까지의 여정
메인 이벤트 첫 번째 예선 Day 1A에서는 345명이 참가하여 43명이 Day 2에 진출했다. 중국의 즈부후이가 칩 리더를 차지하며 최종 3위로 마감, VND 4.175억(약 16만 4597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Day 1B에서는 473명이 참가했고, 59명이 Day 2에 진출했다. 한국의 최훈태가 1,228,000 칩으로 필드 리더를 차지했고, 이후 메인 이벤트 우승을 거머쥐었다.
Day 1C에서는 739명이 참가하여 92명이 Day 2에 진출했고, 마이 응우옌이 칩 리더로 올라서며 ITM 84위로 마감했다.
Day 1D에서는 401명이 참가해 50명이 Day 2로 진출했다. 토비아스 부이가 칩 리더로 올라섰으며, 2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Day 2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240명이 경쟁해 27명의 파이널리스트가 결정되었고, Day 3에서는 뉴질랜드의 존 라운스-수에가 필드를 이끌었다.
파이널 테이블 리뷰
파이널 테이블의 첫 탈락자는 응우옌 티엔 손으로, 그는 9위로 마감하며 VND 9200만(약 3만 6270달러)을 받았다. 준 리는 여왕 패로 빅슬릭에 패하며 8위로 마감, VND 1.17억(약 4만 6127달러)을 획득했다.
7위는 네덜란드의 요리스 미클로, 그는 Day 2 칩 리더로 시작했지만 부진한 경기로 VND 1.45억(약 5만 7165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존 라운스-수에는 6위를 차지하며 VND 1.79억(약 7만 821달러)을 획득했다.
4강에서는 중국의 장양카이가 연속 세 번의 패배로 스택의 70%를 잃으며 4위로 탈락했다. 최훈태는 남은 두 명의 선수 즈부후이와 저우러둥을 연달아 탈락시키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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