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2025년 MLB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순위 픽을 확보하며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승리했다. 이는 화요일 윈터 미팅에서 진행된 핑퐁볼 추첨을 통해 결정되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은 1순위 픽 추첨에서 제외되었으나, 이번에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과 함께 열릴 2025년 7월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되었다.
작년에는 수익 공유 플랜에 기여하는 팀이 2년 연속 로터리 상위 픽을 가질 수 없다는 단서 조항에 따라 워싱턴은 6순위 밖으로 밀려야 했다. 이로 인해 워싱턴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외야수 딜런 크루즈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가 2순위 픽을 확보했으며, 뒤이어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상위 6순위를 차지했다.
The Nationals will have the first overall pick in the 2025 MLB Draft after winning the Draft Lottery pic.twitter.com/CxOVaMTPQk
— FOX Sports: MLB (@MLBONFOX) December 10, 2024
워싱턴은 10.2%의 1순위 확률로 로터리에 참가했으며, 이는 네 번째로 높은 확률이었다. 반면,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100패를 넘기며 가장 높은 22.45%의 확률을 보유했지만, 마이애미는 7순위로 밀려났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단 0.53%의 확률로 3순위 픽을 확보하며 이번 로터리의 최대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는 로터리 참가 팀 중 두 번째로 낮은 확률이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900년 이후 최다 패배를 기록하며 121패를 기록했음에도, 최근 상위 픽 기록으로 인해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0순위를 배정받았다.
The pick is in 👀
— Los Angeles Angels (@Angels) December 10, 2024
We will have the 2nd overall selection in the 2025 #MLBDraft! pic.twitter.com/Ussz7AWf3t
현재 CBA(노사 단체 협약) 규정에 따라, 수익 공유 혜택을 받는 팀은 3년 연속 로터리 상위 픽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69승 93패라는 성적에도 로터리 참가 자격이 박탈되었으며, 11순위를 배정받았다.
1순위 워싱턴 내셔널스: 강력한 유망주 확보 가능성으로 향후 3~5년 내에 팀 전력 상승 가능성. 장기적인 베팅 관점에서 워싱턴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에 주목할 것.
시애틀 매리너스: 낮은 확률에서 상위 픽을 확보한 만큼, 팀 전력 보강에 따라 향후 시즌 순위 상승 기대감 상승.
콜로라도 & 마이애미: 높은 확률에도 아쉬운 결과를 얻은 두 팀은 유망주 발굴 및 트레이드 가능성에 의존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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