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닉 라이(Nick Lai)가 최초의 플레이어스 시리즈 타이베이 메인 이벤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라이는 헤즈업에서 신란 첸(Sin Lan Chen)을 상대로 역전하며 타이틀과 함께 ICM 배분 방식으로 NTD 1,884,000(약 57,950달러)을 차지했다.
“모든 포커 플레이어의 꿈은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내가 이 기회를 잡아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닉 라이, 플레이어스 시리즈 메인 이벤트 챔피언 등극
플레이어스 시리즈 메인 이벤트는 2024년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시의 CTP 아시아 포커 아레나에서 열렸다. 748명이 참가하며 상위 112명이 NTD 1,500만의 상금 풀을 나누어 가졌다. 결승일에는 대만의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종치허(Zong Chi He)가 선두로 시작했다.
라이는 종치허가 가장 경계되는 선수였다고 말하며, 그의 오른쪽 포지션에 앉게 되어 다행이었다고 했다. 중간 칩 스택으로 결승 테이블에 오른 라이의 준비 과정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젯밤(3일 차)에 ICM 상황을 검토하고 오늘 어떤 상황을 마주할지 상상해 봤다. 이런 준비가 오늘 더 자신감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온라인에서 많은 결승 테이블을 경험했는데, 당시의 핸드들을 저장하고 복습했다. 각 플레이어를 공략하려고 노력하며, 어떤 선수는 타이트하게, 어떤 선수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이에 맞춰 내 전략을 조정했다.”
8명의 선수가 남은 상황에서 라이는 퀸을 들고 에이시스에 맞서며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보드에 퀸이 나오며 상황이 역전됐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퀸으로 에이시스를 이겼을 때, 그런 일이 없었다면 난 거기서 끝났을 것이다. 그 순간, 이번 토너먼트를 이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헤즈업에 진입하며 신란 첸이 뜨거운 기세를 유지하며 라이를 2:1로 앞섰다. 라이는 그녀를 상대하며 자신의 전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녀(신란 첸)를 비교적 타이트한 플레이어로 봤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내가 강한 핸드를 가졌을 때에도 블러프처럼 플레이해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려고 했다. 마지막 핸드에서 그녀가 40빅스 스택으로 포켓 쓰리로 올인했을 때, 내가 여러 핸드에서 오픈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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