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하이롤러, 알바니아 포트리밋 오마하 이벤트 우승

톰-악셀 베델(Tom-Aksel Bedell), 191명의 강자들을 제압하며  PLO 그랜드 슬램 티라나 €10,000 챔피언십 정상 등극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Tirana)**에서 열린 2025 PLO 그랜드 슬램이 포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다이아몬드 포커 시리즈(Diamond Poker Series)**가 주최했으며, **1월 23일부터 1월 31일(한국시간 기준)**까지 **아레나 카지노 티라나(Arena Casino Tirana)**에서 열렸다. 총 **€500만(약 72억 원)**의 상금이 보장된 이 시리즈에서는 두 개의 대형 이벤트가 주목받았다.

  • 첫 번째: €5000 바이인, €100만(약 14억 원) 보장 이벤트 (우승자: 톰 보겔상(Tom Vogelsang))
  • 두 번째: €10,000 바이인, €200만(약 28억 원) 보장 챔피언십 (메인 이벤트)

191명의 참가자가 몰린 메인 이벤트는 보장 상금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총 **$1,957,456(약 26억 원)**의 상금이 23명의 상위 플레이어들에게 분배되었다.

톰-악셀 베델, 하이 스테이크 최강자로 우뚝 서다

노르웨이 출신의 하이롤러 **톰-악셀 베델(Tom-Aksel Bedell)**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하며 **$455,520(약 6억 3천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번 우승은 베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기록으로, 그는 총 $400만(약 56억 원) 이상의 누적 상금을 기록하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베델이 이 이벤트에 참가한 계기가 €5,000 ‘Opener’에서 가장 많은 리바이를 한 선수에게 주어진 무료 참가권 덕분이었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스타일이 결국 빛을 발한 셈이다.

또한, 베델은 840 포인트를 획득하며, 글로벌 포커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선수(POY) 랭킹에서 TOP 30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PLO 그랜드 슬램, 알바니아 포커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다

이번이 두 번째 개최된 PLO 그랜드 슬램은 알바니아 포커 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2023년 말에 열린 첫 번째 이벤트에서는 총 €300만(약 43억 원) 보장 상금을 기록하며 세계 포커 씬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유명 포커 플레이어들도 깊은 런을 기록했다.

주요 인물들의 성적:

  • 조니 요우히마이넨(Joni Jouhkimainen) – 22위
  • 맥스 크루제(Max Kruse) – 20위
  • 엘리 나카체(Elie Nakache) – 18위
  • 다리오 알리오토(Dario Alioto) – 15위
  • 이스마엘 보장(Ismael Bojang) – 14위

결승전: 베델의 역전극!

💥 다니엘 토르드즈만(Daniel Tordjman), 초반 강력한 칩 리더

  • 5위에 오른 **올렉시 코발추크(Oleksii Kovalchuk, $134,680)**를 탈락시키며 칩 리더 확보
  • **톰 보겔상(Tom Vogelsang, $167,960, 4위)**까지 탈락시키며 토너먼트 칩의 72%를 차지

🔥 하지만 베델이 흐름을 가져왔다!
베델은 **킹스 풀 하우스(K-K-K-7-7)**로 토르드즈만을 제압하며 리더보드 최상위로 올라섰다. 이후 토르드즈만은 칩을 잃으며 결국 $205,400(약 2억 9천만 원)을 기록하며 3위로 마무리했다.

결승 헤즈업: 베델 vs. 과르라

🃏 WSOP 파라다이스 2024 PLO $100K 챔피언 **라우타로 과르라(Lautaro Guerra)**가 마지막 상대였다.

  • 과르라는 **Q♥ J♦ 9♥ 5♦**를 들고 베델의 **A♣ Q♠ Q♣ 3♣**와 맞붙었다.
  • 보드: A♦ 8♠ 4♥ 5♣ 7♦
  • 결과적으로, 베델이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 과르라는 **$307,840(약 4억 3천만 원)**을 획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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