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라이브 포커 씬에서 새로운 시리즈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2024 슈퍼컵 포커 메인 이벤트는 서울 코엑스 컨벤션 & 전시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248명의 참가자 중 9명이 마지막 날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 대회의 첫 챔피언은 유영진으로 결정되었다.
Studio 159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된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한 유영진은 임수민과 심재석을 큰 스택 차이로 앞서며 경기를 시작했다. 예상대로 이 세 명의 선수는 결국 최종 1~3위를 차지하며 메달권에 올랐다.
결승전은 유영진과 임수민의 헤즈업 대결로 이어졌으며, 두 선수는 파이널 테이블 내내 칩 리드를 나눠 가졌다. 그러나 결승전은 단 15분 만에 마무리되었고, 유영진은 **6천만 원(약 미화 43,103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며 완벽한 우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이자벨 그룹(Isabelle Group)**이 주최했으며, 강남의 슈퍼컵 서울 2024 두뇌 스포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노리밋 홀덤 외에도 바둑, 장기, 체스와 같은 보드게임이 포함되었다. 삼성 메디코스(Samsung Medicos)를 비롯한 주요 스폰서들이 새로운 스포츠 패러다임을 지원하며 대회를 더욱 빛냈다.
파이널 테이블의 마지막 이틀은 Studio 159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되었으며, 추후 마인드 스포츠 쇼와 협력해 TV 방송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추가적인 국제 투어도 계획되어 있으며, 세부 사항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 파이널 테이블의 첫 레벨에서는 탈락자가 없었지만, 박광진은 스택이 가장 적어졌다. 그는 한 번 더블업했지만 반근섭이 그의 포켓킹을 격파하며 결국 탈락했다.
김영규는 임수민에게 스택을 두 배로 내준 뒤 탈락하며 최종 7명이 남았다. 이어 박만우가 탈락하며 경기는 점점 속도를 냈다.
유영진은 경기 초반 칩 리더로 장기간 경기를 이끌었지만, 중간에 스택이 줄어들며 잠시 리더보드의 격차가 좁혀졌다. 롱하오 션이 임수민과 유영진을 상대로 더블업에 성공했으나, 이후 모든 칩을 임수민에게 넘기며 경기에서 탈락했다.
오주희는 짧은 스택으로 반근섭에게 칩을 대부분 잃고, 포켓 퀸이 임수민의 A-2에 패배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남은 마지막 여성 선수로 이자벨 그룹의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4명의 플레이어 중 반근섭은 A-6으로 3베트 올인했으나 유영진의 A-Q에 패배하며 3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유영진은 심재석의 짧은 스택을 처리하며 헤즈업에 진출, 약 2.5배의 칩 차이로 임수민을 상대했다. 결승전 초반에는 임수민이 반격했지만, 15분 만에 유영진이 두 페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파이널 테이블 상금 분배
사진 출처: Bluff & 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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